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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2월 지나면 못 먹는 제철 생선 "아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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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

아귀는 못 생겼다는 이유로 어부들에게도 잡자마자 버림을 받거나, 

본래의 값보다 저렴하게 받아서 빨리 치워 버려야 하는 취급을 받던 생선이었다.
이런 취급에도 서해안 지역의 부유한 집안에서 종종 싱싱한 아귀를 사다가 

아귀와 아귀 내장 속 음식물들을 함께 즐기기도 했다. 
아귀를 언제부터 식용으로 먹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아귀요리는 아귀찜을 통해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아구라는 명칭은 표준어는 아니며, 아귀의 경상도 방언이다. 아귀는 일반적으로 넓적하며, 

등은 회갈색을 띠고 배는 흰색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멕시코 등 태평양 연해에 분포해 있다.

특이하게도 일부 종들은 수컷 아귀가 암컷 아귀에게 붙어서 기생하여 사는데,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작고 계속 붙어있다 보면 다른 기관들은 퇴화하거나 암컷에게 흡수되고,

오로지 생식기관만 남게 된다. 

 

아귀의 효능

면역체계 강화
아귀 속 비타민B3인 나이아신 성분이 면역체계 강화에 효과적이고, 편두통이나 신경과민, 치매와 우울증, 불면증 등 

신경계통과 연관된 것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피부탄력 증대
비타민A의 한 종류인 레티놀이 세포 분화를 촉진해 피부 탄력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아귀 껍질 속 콜라겐은

피부미용에 큰 도움을 준다.

간 건강 증대
타우린 성분이 간과 심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도와 간 건강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비타민A와 D가 풍부해 아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시력개선에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단백질이 풍부해 필수 아미노산 보충에 좋으며, 저지방 생선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아귀 고르는 요령과 섭취방법

다른 생선들과 마찬가지로 살이 단단한 것을 고르고, 색깔이 검으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아귀의 살과 아가미, 내장, 난소, 꼬리의 지느러미, 껍질 등을 모두 먹을 수 있으며 주로 찜이나 매운탕의 재료로 이용된다.

아귀는 무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 무가 아귀의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해 주기 때문이다.

아귀는 흔히 알려져 있는 아귀찜뿐만 아니라, 해장용으로 인기 있는 맑은 아귀탕, 아귀튀김, 아귀구이등으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귀의 간도 미식가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데, 거위의 살찐 간 요리인 푸아그라보다 저렴하면서 깔끔하고

좋은 맛을 낸다는 평이 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진행되다가 씹을수록 터져 나오는 지방의 농후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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