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변에서 신나는 장소나 축하할 장소 등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풍선입니다.
하지만 풍선 속 헬륨가스가
우리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계시나요?
오늘은 매년 발생하는 헬륨가스 사고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1. 헬륨가스가 뭔가요?
헬륨은 우리가 학창시절 한 번쯤 봤을
주기율표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즉, 화학 원소입니다.
헬륨은 1868년 프랑스의 천문학자였던
피에르 장센이 발견한 화학원소로,
그리스어로 태양을 뜻하는 헬리오스(helios)에서 유래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소 다음으로 가벼운 기체입니다.
가볍기때문에 폭발의 위험성이 있는 수소대신
비행선, 풍선, 애드벌룬 등 물체를 띄우는데 사용합니다.
우리 일상에서는 풍선에 넣어서 띄우는 용말고도
더 자주 쓰이는 용도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목소리를 변조하는 장난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2. 왜 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변하나요?
우리가 일상에서 마시는 공기의 밀도보다
헬륨의 밀도가 7배 이상 낮기 때문에
헬륨가스를 마시면 소리가 더 빠르게 통과하는데
이 과정에서 변조 된 것 처럼 자신의 목소리보다
2~3배 높은 음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처럼 들리지 않고 특이하게 느껴지게 되며,
우스꽝스러운 목소리때문에 도날드 덕 효과라고도 불립니다.
3. 그렇다면 왜 조심해야 하나요?
헬륨가스는 특히 어린아이 일수록 더더욱 사용을 조심해야 합니다.
헬륨가스를 많이 마실 경우,체내의 혈중 산소농도가 내려가면서
구토와 메스꺼움, 호흡곤란, 저산소증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한경우에는 산소 공급을 차단해서 질식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이런 산소부족증에 취약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보는 동영상 플랫폼이나 TV 프로그램 등에서
헬륨가스를 오락거리 등으로 소모하는 행위는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달에도 헬륨가스 과다흡입으로
자택에서 사망한 케이스가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헬륨가스는 누구나 쉽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경각심이 필요해보입니다.
친구들과의 소소한 추억 쌓기도 좋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호기심으로 헬륨가스를 써서 목소리를 변조해보고 싶다면
소형의 헬륨가스를 구매해서 한 두번만 사용 후
꼭 신선한 공기를 충분히 마시길 바랍니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고의 관광지 페루에서 발생한 광산 화재사건, 27명의 목숨 앗아가다 (36) | 2023.05.08 |
---|---|
내일은 어버이날! 어버이날에 알아 두면 좋아요 (19) | 2023.05.07 |
똥손 엄마들에겐 부담의 날, 어린이날 선물 구디백을 아시나요? (37) | 2023.05.05 |
북한보다 낮아진 무역수지 순위, 한국 무역의 위기 (41) | 2023.05.03 |
기차역 편의점에서만 팔아요! 코레일 무궁화호 기관차 조립블록 출시 (21) | 2023.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