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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끝을 향해 달려가는 베이비 몬스터 그리고 돋보였던 아현의 리더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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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
6화에서는 컨디션의 난조를 겪었던 치키타가 완벽히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과,
원곡에 작사와 퍼포먼스까지 추가해서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낸 루카, 
그리고 자신의 강점인 목소리를 강조하기 위해 브릿지를 직접 작사하고, 
멜로디까지 추가해서 자신의 포부처럼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증한 하람의 무대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상위권을 유지중이던 아현이 미션곡에 난항을 겪고
선곡을 바꾸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있었는데
과연 아현이 바꾼 선곡을 얼마나 잘 소화할지 기대가 된다.

베이비몬스터
베이비 몬스터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21일에 업로드된 라스트 에볼루션(last evaluation) 7화는

지난화에서 눈물을 보인 아현의 무대로 시작했다.

아현은 바꾼 선곡이 원래 자신의 곡이였던 것처럼 흔들림없는 음정으로 여유롭게 무대를 끝냈다.

이어진 YG아티스트들의 평가에서 아현의 목소리를 들으면 사람 목소리로 할 수 있는 차력쇼를 보는 것 같고,

성능이 어마어마해서 이전의 멤버들과 다른 마이크를 받은 줄 알았다는 의미있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엔딩 무대를 하기에 부담스러웠을 텐데 하나도 긴장하지 않은 모습 보여서 좋았다.
아현은 7명중에서도 음역대가 가장 높은 멤버.
오늘 무대에서도 여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무사히 무대를 마친 아현은 인터뷰에서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같아서 행복하고,

이제는 두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행복해보이는 얼굴로 소감을 남겼다.

 

이렇게 일곱 멤버의 개인 보컬능력 미션이 끝이나고,

결과를 발표하는가 싶었는데 미션이 하나가 더 남아있었다.

바로 7명이 한 팀이 되어 수행하는 첫 단체 보컬 미션이다.

 

팀이라는 것은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들의 솔로 월말 평가는 많이 봤지만
7명이서 단체로 노래를 부른 적은 아마 이번이
처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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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보컬 미션에 당황한 것도 잠시. 멤버들은 각각 5곡씩 후보곡을 가져가서

서로의 후보곡을 들어보며 민주적인 투표로 차분히 선곡을 정했다.

만장일치로 결정된 선곡은 Alessla cara의 scars to your beautiful이다.

선곡을 고를 때처럼 보컬파트도 이미 함께 해온 연습생 시간과

데뷔미션을 위해 준비했던 시간들이 있기에 서로에게 잘 맞는 파트를 막힘없이 분배했다.

 

루카

 

"보통은 파트를 위해서 싸워야 하잖아요. 나 여기 하고싶어 그러는데.

저희는 다 서로 잘하는 걸 아니까 누가 뭘 하겠다고 하면 하라고 하면서 파트를 정했어요"

개인적으로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이 서로를 얼마나 잘 아는지,

그리고 믿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인 것 같다.

 

이렇게 순탄할 것 같았던 연습기간에 예상치 못 한 문제가 하나 생겼다.

바로 보컬라인의 화음이 어긋나기 시작한 것이다.

치키타는 이전 솔로 보컬미션을 앞두고 코로나에 걸렸었는데

그 이후에도 종종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아마 코로나19이후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 같았다.

 

아현은 누군가는 이걸 맞춰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주도적으로 화음이 맞지않은 로라와 파리타의 화음을 세밀하게 봐주고,

직접 불러주며 어떻게든 화음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어느정도 화음이 맞아진 다른 멤버들과 달리 치키타의 목 컨디션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아현은 결국 속상한 마음에 치키타에게 쓴소리를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치키타는 다인원으로 보컬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혼자 연습을 많이 해도
막상 같이 연습을 하면 연습했던게 하나도 안나오니까 그게 너무 속상했던 것 같아요"

치키타도 혼자 할 때는 되지만 같이 하면 잘 안되는

자기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인터뷰하며 잘 되지 않는 화음에 속상해했다.

얼마 남지 않은 미션곡 무대에 치키타는 계속 혼자서라도 연습했고,

막힐때마다 아현을 찾으며 도움을 받았다.

아현은 고생하는 치키타를 위해서 치키타 파트를 녹음해서 주기도 했다.

치키타는 그 녹음본을 계속 들으며 어떻게든 음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미션무대 15일 전 연습실을 찾은 총괄프로듀서 양현석은 

멤버들의 무대를 보고 클라이맥스가 없는 느낌이라며

마지막평가니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라고 조언해줬다.

멤버들은 직접 무대 동선을 그려서 연습하고,

음정과 박자, 화음,동선까지 하나하나 맞춰갔다.

여전히 좋지 않은 컨디션에 치키타가 눈물을 보이면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위로해주는 등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단체 보컬미션이 시작되고, 멤버들은 연습 한 것들을 모두 쏟아붓고

연습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프로다운 모습으로 완벽하게 무대를 끝냈다.

이제 남은 건 정말 마지막인 단체댄스미션이다.

 

그리고 드디어 이전에 7명이 다 데뷔 할 수 없다고 언급했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말이 사실인지 알 수 있게 된다.

7명 모두 데뷔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다면 유닛처럼 나뉘더라도 데뷔해서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만약 그렇게 되더라도 연습생들이 잘 이겨내고

더 좋은 모습으로 데뷔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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